2008. 10. 1. 16:00

웃음, 만병의 치료제


웃는 낯에 침 뱉으랴.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 번 늙는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등 웃음에 관한 말도 많다.

중국 주(周)나라의 유왕이 유난히 총애하던, 좀처럼 웃지 않는
궁녀 포사를 웃게 하기 위해 왕은 외적 침입 때의 비상령인
봉화를 피워 올리도록 했다.
그제야 웃음을 짓는 포사는 유왕을 기쁘게 했고
그녀를 왕비로 맞은 후에도 왕은 이 방법을 여러 번 써먹곤 했다.
그러나 정작 외적이 침입했을 때는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왕은 자신이 내?i은 폐비의 아버지에 의해 죽고 말았다고 한다.
웃음이 없는 왕비를 웃게 하기 위해 국가비상령도 마다하지 않은
유왕의 일화로도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웃음은 엔돌핀 분비를 촉진하고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준다고 한다.
웃음은 건강을 보장함은 물론, 몸을 치료하는 치료제인 셈이다.
인상을 좋게 하고 다른 아들까지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을 보면
웃음은 분명 행복의 묘약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오늘, 마음 불편한 일 잊더라도 잠시 뒷전으로 물리고 크게 웃어보자.
우리는 그동안 근엄한 표정 속에 자신의 감정을 가두려고만 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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