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3. 10:35

[야구] 타격의 기본 자세 Step2

1. 순간적으로 배트를 멈추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

스윙을 하면서 중간에 멈추게 되면 순간 손에 힘이 들어가 자연스러운 스윙을 할 수 없게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윙시 자신이 예측한 공이 아님을 깨달았을 때나 변화구에 속았을 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타자들이 볼을 끝까지 보지 않고 자신의 예측에 의한 볼 판단 때문이며 삼진에
겁을 먹지 말고 자신있게 스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좋아하는 구질의 공을 고른다.

자신이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타자는 모두 좋아하는 구질과 싫어하는
구질이 있다. 싫어한다는 구질은 결국 자신의 약점의 볼이다. 약점의 볼은 당연히 없어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자신이 가장 잘 때릴 수 있는 볼의 타격 감각을 익히고, 타석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볼이 들어왔을 때 놓치지 않고 칠 수 있는 자세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하겠다.

3. 발끝에 중심을 둔다.

자신의 무게 중심을 발끝에 둔다는 뜻으로서 중심을 분산시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발끝에 중심을
두기 위해서 뒤꿈치를 들어 올리라는 뜻이 이니다. 배트를 가볍게 쥐고 자연스럽게 무릎을 구부린 후
자신의 중심을 발끝에 치우치도록 하면 된다.

4. 투수의 공은 항상 스트라이크라 생각한다.

모든 공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투수의 공이 항상 스트라이크라 생각을 하고
타격준비를 하면 멍하니 서서 삼진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이다.

5. 타격을 위해 스텝할 때 홈 플레이트 전체를 커버한다.

타격을 위해 내딛는 발의 위치에 따라 전체적인 타격이 결정나 버린다. 너무 스텝을 많이 벌려도
안되며 좁게 벌려도 안된다. 뿐만 아니라 오픈 스탠스가 되어버리느냐 아니면 스퀘어 스탠스가
되어버리느냐도 결정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코스 또는 아웃코스 어느 한 곳엔가는 약점이 생기게
되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약점이 생기면 좋은타격을 할 수 없게 된다. 스탭 할 때 자신의 어깨넓이
만큼 적당히 벌리고, 아웃코스 인코스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길 바란다.

6. 다른 사람의 발자국 위치에 똑같이 발을 두지 말라.

타석에 들어서면 앞타자의 타석 자국이 남아있다. 타석을 고르고 자신에 맞도록 발의 위치를 고정한다.
다른 사람의 발자국 위치에 발을 똑같이 놓으면 자신의 타격이 될 수 없게 된다.

7. 배트의 중심 부분이 홈플레이트에 걸리는가를 확인한다.

타석에 서서 준비 자세를 취하기 전에 배트를 휘둘러보아 배트의 중심 부분이 홈플레이트를 커버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휘둘러보아 손잡이 부분이 홈플레이트를 커버한다면 타격 자세에 있어
전에 말한 팔이 떨어져 나오는 것이던지, 아니면 너무 바짝 홈플레이트에 붙어 있는 것으로 이는 자세와
타석의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 이는 코치의 조언을 듣고 교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

8. 투수가 던진 모든 공에 대하여 항상 예비 동작을 취한다.

타석에서 타격할 준비가 되면 상대 투수가 던진 볼에 대해 항상 타격 예비 동작을 취하는 것이 좋다.
좋은 공이면 치고 나쁜볼이면 예비 동작에서 멈추면 된다. 빠른볼에 대한 대비가 될 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와 타이밍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9. 투구에 따라 스텝을 조정한다.

상대 투수가 던진 볼이 아웃코스냐 인코스냐, 높은가 낮은가, 볼카운트에 따라 약간 스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스텝을 조정한다고 해서 자신의 스윙에 지장을 받아서는 아니되며, 스텝 조정 역시
좋은 타격을 위한것으로 부담이 없도록 해야하겠다.

10. 높은 스트라이크에 볼은 다운 스윙을 한다.

스윙에는 다운 스윙과 어퍼 스윙, 레벨 스윙이 있다. 필자는 스윙을 할 때 다운 스윙을 권하고 싶은 데
이는 타구가 다른 스윙과 달리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회전이 걸리기 때문이다. 높은 볼일수록 위에서
아래로 깍아 친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