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7. 06:08

네 흉이 내 흉이다

타인의 결점을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들 자신에게도 그런 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 르나르 -


네 흉이 내 흉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사람은 늘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낮출 것입니다.
타인의 장점보다는 결점이 먼저 보이고
그 결점을 흉보는 것은
내가 칭찬에 인색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내 결점이 열인데 어찌 다른 이의 하나의 결점을
함부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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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7. 05:57

생각의 가지치기

오늘은 오늘 일만 생각하고,
한 번에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
이것이 현명한 사람의 방법이다.

- 세르반테스 -


생각이 많아서
오히려 어지러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 일만 생각하라고 하지만
왜 그리 할 일이 많고 걱정도 많은지요.
때로는 단순해지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행복한 삶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제멋대로 자란 근심걱정들의 잔가지들을
조금만 쳐내서 마음을 가볍게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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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7. 04:09

소인과 군자

소인이 일을 함에는
반드시 이득을 얻겠다 하나,
군자는 의를 얻겠다 한다.
얻겠다 하는 점은 같지만
서로 기대하는 바는 다르다.

- 회남자 -


<<쫑>>
이익을 등한시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더 큰 이익,
물질이 아닌 그 무엇이 있다고 믿는다면
당장은 얻지 못해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근데 아는 놈이 왜 그렇게 사니...
난 아직 소인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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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5. 17:53

샌드위치식 비판

샌드위치식 비판이 효과적이다.
칭찬부터 먼저 하고 다음에 사려 깊게 비판하고,
다시 칭찬으로 마무리하라.

- 스티븐 스콧 -


칭찬에 인색할 때가 많습니다.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것을 먼저 지적하고
잘한 것에는 함구할 때가 많습니다.
잘한 것은 바로 칭찬해주고
축하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것은
예전의 실수까지 들추지 말고,
현재의 잘못만 들어 그것에 대한 가르침이나
시정을 해 주어야 하며
인격적인 모독이나 모욕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칭찬과 격려가 조화를 이루는 데에는
이렇듯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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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5. 17:50

가진 것을 최고로 만들면

미국의 한 대학원 동기들이 오랜만에 모여
은퇴하신 은사를 찾아갔다.
어린애가 된 마음으로 제자들은
스승에게 사는 게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다.
일이 얼마나 고된지.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은지
서로 앞다투어 고자질하듯 이야기했다.
선생님은 슬며시 일어나 부엌으로 가더니
핫초콜릿을 끓여 여러가지 컵에 담아와 나누어주었다.
컵은 아주 단순한 것도 있었고
화려한 그림으로 장식된 것도 있었다.
선생님이 핫초콜릿을 마시며 말씀하셨다.
"컵이 화려해보여도, 또는 초라해보여도
우리가 마시는 것은 핫초콜릿이지.
지위나 명성은 남에게 보여지는 컵같은 것이지.
하지만 진짜 인생은 그 안에 담긴 핫초콜릿이야.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야.
자신이 가진 것을 최고로 만드는 사람이 행복하지.
네 핫초콜릿을 만끽하도록 해."



<<쫑>>
만족을 모르는 인간
노력없이 많은것을 얻으려는 인간
남보다 더 좋은 집과 차를 가지려는 인간
남보다 더 많은것을 소유하려는 인간

혹시 그 인간이 내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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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알기까지

타인을 정말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기껏해야 그들이 자신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 존 스타인벡 -


나 자신도 잘 모를 때가 있는데
남을 안다고 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이겠습니까.
그 사람의 생김이나 이름, 직업 등
겉모습만으로 안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요.
사람을 알기까지, 그의 내면까지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 속에서의 만남과 대화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남을 섣불리 평하거나
함부로 말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



<<쫑>>
나는 너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걸까?
너는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아니?

나도 나 자신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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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9. 17:53

색(色)으로 말하다

색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사람들은 무의식 속에 색을 느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주변의 의도된 색은 의외로 많다.
패스트후드점의 빨간색은
시간이 빨리 흐른 듯한 느낌을 주어
손님을 오래 머물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주병의 녹색은 술을 마시면서도
시각적으로 간의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붉은 색을 선호하는 것은
더이상 젊지 않다는 콤플렉스를 붉은 색의 에너지로 대체,
자신감과 리더십을 찾으려는 심리이며
예술가들이 검은 색을 선호하는 까닭은
자신의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않겠다는 심리다.
주황색은 행복과 친근감을 주어 기업이미지 효과를 높이며
감옥의 벽을 분홍색으로 바꾸면 수감자의 근육이완으로
폭력성이 줄어든다고 한다.

다양한 색만큼이나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재미나는 세상,
나는 오늘 어느 색깔의 사람들을 만나고
어느 색으로 나를 말할까?


<< 쫑 >>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는 많이 다를 것이다.
나 스스로는 밝은 색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보일까?
왓 위민 원트를 보면서 나도 저런 능력이 있었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가끔식 상대방은 어떻게 날 볼까 하는 궁금증이...
아~ 녹색 먹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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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9. 17:25

커피 한잔의 여유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잊고 산다.
아니, 잃으면서 살아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
속박되어지는 시간 속에서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들.
잊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인가 보다.

삶을 산다는 것은
계속해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잊을 수 있다는 것이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할 수 있다면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그 사람들을 잊고 싶지도 잃고 싶지도 않다.

나는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이제까지 만났던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지금 만나는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앞으로 만날 사람들을 그리워할 것이다.

따뜻한 커피 한잔이 그리움을 불러오는 이 시간,
창 넓은 카페에서 친구와 나누던 커피가 생각난다.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기억이 없지만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그 친근했던 얼굴이 낯설게만 다가온다.

- 김성문 님, '커피 한잔의 여유' 중에서 -


<< 쫑 >>
나이가 들면 들수록,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아질수록 친구들이 더 생각난다.
내가 들고 있는 무거든 짐들을 잠시나마 놓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
아~ 사랑하는 내 친구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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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9. 17:11

하나가 된다는 것

내 뒤에서 걷지 말라.
나는 지도자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
내 앞에서 걷지 말라.
나는 추종자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
내 옆에서 걸으라.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 유트족(미국 원주민) -


너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서로의 우월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부족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나의 것을 내세우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거나 시샘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로 마음을 모아 동행하는 것입니다.


<< 쫑 >>
내가 꿈꾸는 세상!!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
하지만 현실은...
난 꼭 만들거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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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9. 17:09

자전거 타는 신부님

김하종 빈체시오 신부님은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온 지 18년이 되었는데
10년전부터는 성남에서 노숙자들에게 밥을 주는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합니다.

이번 겨울엔 새로 지은 안나의 집이 완성되어
더욱 기쁜 마음으로 밥을 푸고 있습니다.
청소년쉼터도 운영하고 하고 있는 신부님은
바쁜 틈을 내어자신만을 위한 취미생활도 합니다.

그의 취미는 자전거타기입니다.
자전거동호회에서 신부님은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친구일 뿐입니다. 다행히도 주말에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해야 되는 위치가 아니므로
주말이면 동호회 회원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순대국밥을 사 먹고 즐겁게 휴일을 보냅니다.
그리고 또 하루 400명분의 밥을 하는 힘을 냅니다.

아무리 위대한 역할을 맡은 이라도
모든 짐을 다 내려놓고
개인으로서의 나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말입니다.


<< 쫑 >>
취미 생활을 갖는다는건 정말 중요한것 같다.
나를 웃게 만들고 내 삶에 활력도 불어 넣어주고...
충전이 제대로 해야 힘을 쓸것 아닌가.
취미 생활이야 말로 지친 몸에 충전을 해주는 최고의 약인것 같다.
충전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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