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1. 15:32

지방이 필요한 이유

운동을 할 때 근육이 사용되는데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그렇다면 탄수화물과 지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운동을 할 때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은 1g에 4kcal를 지방은 9kcal의 열량을 방출한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몸속에 몇백g 정도 밖에 저장하지 않는 반면에 지방은 몇십kg이 피하와 내장에 저장 가능하다. 탄수화물은 세포내에서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이 되는데 글리코겐은 세포내에 약 15% 정도 밖에 저장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머지는 다른 기능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방세포는 저장소의 85%가 지방이라는 형태로 저장이 가능하다. 지방은 적은 양으로 높은 칼로리를 낼 수 있고 단백질과 글리코겐은 당장 사용되지 않으면 지방으로 변환되어 저장된다.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기능 이외에 체내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고 이는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Laptin)의 발견에 의해서 밝혀졌다. 지방세포는 백색과 갈색지방세포 2가지가 있는데 이중 백색지방세포에서 랩틴이 분비된다. 랩틴은 지방세포에서의 지방의 축적여부를 알리는 호르몬이다. 체내의 에너지대사를 조절하고 있는 뇌의 시상하부는 혈중에 충분히 분비된 렙틴의 농도를 관찰하고 이에 반응하면서 식사량이나 에너지소비를 조절한다.

예를들면, 지방분이 많이 섭취되면 렙틴의 분비량이 증가한다. 이런 상황에서 시상하부는 교감신경을 통해 에너지를 유지하려는 대사력을 늦춘다. 즉 식욕을 억제시켜 에너지섭취를 감소시켜 갈색지방세포나 근육의 활동을 자극시켜 에너지소비를 증가시킨다.

반대로 지방이 감소하면 렙틴분비량도 감소되어 시상하부가 에너지를 유지하려는 대사력을 증가시킨다. 이와같이 어느정도 일정한 체지방량을 축적시킴으로써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는 메카니즘에 의해 우리 인체의 대사가 유지가 된다.

지방세포는 랩틴의 반응정도에 관련된 정보 이외에 다양한 신호를 보냄으로써 에너지대사를 조절한다. 여성호르몬의 일부도 지방세포로 활성화됨으로써 그 기능들을 발휘한다. 체지방율이 저하되면 여성이 매달 겪는 월경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않는데 이는 지방이 부족함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랩틴에 의해서 지방의 사용량이 조절이 되는데 왜 비만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는 랩틴의 분비량이 증가하더라도 어떤 이유에 의해서 에너지대사의 조절기능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기능이 상실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비만이라는 것을 막지못하는게 아닐까? 이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자신이 목표로한 체지방량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009. 1. 21. 15:21

음주후 커피, 진짜 숙취해소가 되는걸까?

술 마신 다음날까지 구토를 하고, 머리가 무겁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이는 알코올이 대사되는 중에 생긴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 속을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알코올 대사 산물을 빨리 몸 밖으로 배출시키도록 도와주는 것이 숙취해소 방법이 됩니다.

 ◎ 숙취해소에는 어떤 식품들이 도움이 될까?
 
커피보다는 차를 마십니다.
평소에 커피를 즐기는 분이 많으시지만, 술을 마신 다음날은 커피보다는 다른 차를 마셔 보세요. 술을 마신 뒤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이뇨작용을 더욱 촉진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여 숙취를 악화시키고 위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마시는 녹차에는 카페인,탄닌,비타민B,C등이 들어있는데, 숙취로 인해 일어나는 불쾌한 증세를 없애주며, 알코올을 해독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모과차도 술 마신후 속쓰릴때 도움이 됩니다. 칡차나 칡즙은 숙취를 푸는 데 효과적입니다.
숙취를 푸는 데에는 수분,당분,알코올 분해효소가 필요한데, 칡즙은 세 가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칡즙 외에 인삼차도 숙취를 푸는 데 좋습니다. 인삼은 중화작용이 뛰어나 술기운을 빨리 없앱니다.
꿀물 역시 당분을 보충해 주므로 해독에 도움이 됩니다.
유자차는 알코올 대사시 부족되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주독을 풀어주고, 음주 후 구취 제거에 좋습니다. 술을 마신 후 갈증이 생길 때는 맹물을 마시는 것 보다는 차를 마시거나 설탕을 탄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속이 시원하다고 하여 아주 찬 것을 마시는 것은 장대사에 좋지 않습니다. 

해장국 빠질 수 없겠죠?
숙취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해장국입니다. 흔히 선지국,북어국,콩나물국,우거지국,매운탕,동치미가 즐겨 이용됩니다. 해장국의 특징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을 보충해 준다는 것입니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된장에 풀어 끓인 국물이 좋은데 이것은 해조류에는 간장의 활동을 돕는 글리코겐이 많아서 아세트알데히드 대사를 도와줍니다. 선지국은 부족되기 쉬운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생선국물을 자기 전과 아침에 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얼큰한 것보다는 담백한 것이 좋습니다.
해장국으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콩나물국과 북어국입니다. 콩나물국은 뿌리를 다듬지 않고 끓이는 것이 좋은데, 아스파라긴산의 함유량 때문입니다.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 뿌리에 87%로 가장 많고, 실뿌리에 80%, 줄기70%, 머리부분이 55%입니다. 이 아스파라긴산이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는데 알코올 섭취로 인해 세포질내 균형이 깨어진 NAD,NADH비가 아스파라긴산을 섭취함으로써 세포막 내 존재하는 Aspartate Malate Shuttle이라는 기구를 통해 신속하게 복원됨으로써 알코올 대사에도 도움을 줍니다. 북어에는 메티오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알코올 해독을 도와 주면서 간장 피로를 회복시켜 줍니다. 비타민A,B1,B2,나이아신이 함유되어 있고,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연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B12는 숙취로 인한 피로를 빨리 풀어주며, 신경의 불안정을 조절합니다. 연근을 강판에 갈아서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거나 연근을 찧어 더운물에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 carecamp 中 발췌 -

2009. 1. 21. 15:08

인생의 척도

인생은 꼬리와 같은 것이다.
얼마나 긴가가 아니라 어떻게 좋은가가 중요한 것이다.

- 세네카 -


인생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장수를 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단지 인생의 복을 오래 사는 것만으로
정의 내릴 수는 없습니다.
얼마나 보람되게, 뜻 깊게, 건강하게 삶을 이어나가느냐가
큰 의미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노동과 베풂과 건강이 고루 갖추어진 삶.
이들이 적절히 버무려진 삶이 이상적인 인생이 아닐까요.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기를 넘기는 지혜  (0) 2009.03.13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0) 2009.03.13
내게 힘이 되는 사람, 멘토  (0) 2009.01.21
세상을 닦다  (0) 2009.01.21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나만의 힘  (0) 2009.01.21
2009. 1. 21. 15:08

내게 힘이 되는 사람, 멘토

'도마뱀', '왕국'등 우리나라에서도 두꺼운 독자층을 둔
일본 여류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는 작가가 되기 이전에는 자신을 위해 글을 썼지만
작가가 된 이후에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 글을 썼다고 했다.
이처럼 세상을 향해 자신을 내던진 의식 있는 작가는
독자에게 멘토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멘토는 그리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으로 떠나면서 현명하고 박식한 친구인 멘토에게
자신의 외아들을 맡긴데서 유래했다.
우리는 삶에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내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 내게 힘이 되는 사람이 멘토다.

멘토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남을 가르치는 것은 생각할수록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만
내게 힘이 되는 이들을 내 인생의 스승, 내 삶의 멘토로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멘토가 많은 사람이 자산이 많은 사람인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0) 2009.03.13
인생의 척도  (0) 2009.01.21
세상을 닦다  (0) 2009.01.21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나만의 힘  (0) 2009.01.21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0) 2009.01.21
2009. 1. 21. 15:07

세상을 닦다

괘종시계 긴 추처럼 밧줄에 매달려
사내 하나 고층 건물 유리를 닦는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깨끗해진 유리로
바깥세상이 성큼 빌딩 안으로 들어간다

그 사내는 걸레가 되어 세상을 닦고 있다

- 김정희, '세상을 닦고 있다'에서 -


우리는 지금 저마다의 생의 줄에 매달려
세상을 닦고 있는 중입니다.
일에 땀을 쏟고 있는 중입니다.
때로 바람이 흔들고 가지만
흔들리며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중심을 잡고
평형을 이루며 가는 것이 또한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척도  (0) 2009.01.21
내게 힘이 되는 사람, 멘토  (0) 2009.01.21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나만의 힘  (0) 2009.01.21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0) 2009.01.21
옆집에 사는 천사  (0) 2009.01.21
2009. 1. 21. 15:06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나만의 힘

기이한 언행으로 유명한 통속의 철인 디오게네스를 만나기 위해
알렉산더 대왕이 찾아왔다.
'원하는 것을 말하시오. 무엇이든 들어주겠소.'
정복자 알렉산더의 호기는 대단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는 이에 아랑곳 않고 한마디 툭, 던졌다.
'햇빛을 가리지 말고 좀 비켜주시오.'
이에 알렉산더 대왕이
'허허, 내가 알렉산더가 아니라면 저 디오게네스가 되고 싶구나.'
짐짓 통 큰 모습을 보이자
'내가 디오게네스가 아니라면 알렉산더만 제외한 어떤 사람이 되어도 좋겠다.'
시원한 한 방의 펀치를 날렸다.

세상을 살다보면 재산이나 권력으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이, 힘이 센 사람이 덜 가진 사람이나 약한 사람을
어떻게 하거나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다.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나만의 지혜와 경험과 철학이 내 재산이고 힘이다.
비록 권력은 없지만 세속의 욕망을 지배한 디오게네스처럼.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힘이 되는 사람, 멘토  (0) 2009.01.21
세상을 닦다  (0) 2009.01.21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0) 2009.01.21
옆집에 사는 천사  (0) 2009.01.21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0) 2009.01.21
2009. 1. 21. 15:06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인간은 갈대에 불과하다. 자연에서 가장 약한 갈대.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 파스칼 -


힘의 논리로 따지면 맹수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맹수를 지배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인간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려 깊게 이치를 따지고
본능이 아닌 이성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비록 지금 갈대처럼 흔들리지만
당신은 세상에 당당히 뿌리내린 위대한 분이라는 것을.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닦다  (0) 2009.01.21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나만의 힘  (0) 2009.01.21
옆집에 사는 천사  (0) 2009.01.21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0) 2009.01.21
누군가 힘들어할 때  (0) 2009.01.21
2009. 1. 21. 15:05

옆집에 사는 천사

지상에서 천국을 찾지 못한 이는
하늘에서도 천국을 찾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 간에
천사들이 우리 옆집을 빌리기 때문이다.

- 에밀리 디킨스 (미국 시인) -


옆집에 천사가 살고 있는 걸 모르셨습니까?
우리 이웃은 우리를 천사로 생각해줄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천사가 되어 주면 어떨까요.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나만의 힘  (0) 2009.01.21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0) 2009.01.21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0) 2009.01.21
누군가 힘들어할 때  (0) 2009.01.21
커피 향을 맡으며 시를 듣다  (0) 2009.01.21
2009. 1. 21. 15:05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미래에 대한 최대의 예언자는 과거이다.

- 바이런 -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과거가 기초가 된 미래는
여전히 든든하고 환한 날이 될 것입니다.
지금 현재도 지나면 과거가 됩니다.
현재에 충실한 삶,
그것이 밝은 미래를 불러 올 것입니다.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0) 2009.01.21
옆집에 사는 천사  (0) 2009.01.21
누군가 힘들어할 때  (0) 2009.01.21
커피 향을 맡으며 시를 듣다  (0) 2009.01.21
아침편지에 부치다  (0) 2009.01.21
2009. 1. 21. 14:49

누군가 힘들어할 때

타인의 고통에 연민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어 향유를 내어주는
고결한 나무와도 같은 마음의 소유자다.

- 버지니아 펠로스, '세익스피어는 없다'에서 -


내가 힘들어할 때
곁에 있어주고 같이 아파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내게 있는지 돌아봅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일까요.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고 위안입니다.

'사색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옆집에 사는 천사  (0) 2009.01.21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0) 2009.01.21
커피 향을 맡으며 시를 듣다  (0) 2009.01.21
아침편지에 부치다  (0) 2009.01.21
나에게 바람  (0) 2009.01.21